"남중국해 판결, 이익에 우선한 이중적 태도" 中정부 美에 강한 반발
중국 정부는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남중국해 영유권 국제중재 판결의 준수를 촉구한 미국 정부를 향해 강한 불만과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자로 루캉(陸慷)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의 남중국해 국제중재 판결에 관한 성명에 대해 "미국의 성명은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불법적이고 무효한 중재판결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는 법치 정신에 맞지 않고 '영토 분쟁에서 한쪽을 들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국제법을 이익에 맞으면 이용하고 안 맞으면 버리는 이중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남에게는 유엔해양법협약 준수를 촉구하면서 정작 스스로는 가입조차 않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미국은 스스로의 언행을 반성하고 남중국해 문제에서 도발과 말썽을 일으키는 것을 중단하라"며 중국의 주권·안보이익을 훼손하고 지역 정세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언행을 중단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중국 정부는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남중국해 영유권 국제중재 판결의 준수를 촉구한 미국 정부를 향해 강한 불만과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자로 루캉(陸慷)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의 남중국해 국제중재 판결에 관한 성명에 대해 "미국의 성명은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불법적이고 무효한 중재판결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는 법치 정신에 맞지 않고 '영토 분쟁에서 한쪽을 들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국제법을 이익에 맞으면 이용하고 안 맞으면 버리는 이중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남에게는 유엔해양법협약 준수를 촉구하면서 정작 스스로는 가입조차 않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미국은 스스로의 언행을 반성하고 남중국해 문제에서 도발과 말썽을 일으키는 것을 중단하라"며 중국의 주권·안보이익을 훼손하고 지역 정세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언행을 중단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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