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내 레스토랑에서 무장 괴한들에 붙잡힌 인질 중에 일본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정부가 2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사실관계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괴한들에게 붙잡힌 인질 수는 30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중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무장한 괴한 9명은 1일 밤 다카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레스토랑에 들어와 종업원과 고객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인질로 잡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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