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폭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이 현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속하게 대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중앙(CC) TV는 이스탄불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인용해 29일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총영사관은 또 현지 중국 기업 근무 자국인들의 피해 상황 보고를 위한 파악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터키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인들의 터키 방문을 두고 “6개월 동안의 신중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테러 당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는 관광객 27명과 근로자 20여명 등 총 50명의 중국인이 있었고, 일부 중국인들은 한때 공항에 고립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일부 자국 관광객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 이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디 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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