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매직넘버(전당대회 대의원 과반수)’를 달성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통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스 채널 CNN은 6일(현지 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경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클린턴의 매직넘버 달성에 사실상 후보가 된 것으로 여겨, 샌더스 의원에게 사퇴를 권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CNN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통화내용에 대해 “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여러 차례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를 해왔다”면서 “통화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 의원은 또 클린턴 전 장관의 대의원 과반수 확보 보도를 부정하며 자신은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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