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의 참 쉬운 비밀번호 ‘dadadada’…SNS 해킹당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핀터레스트·링크트인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계정이 해킹당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시간) 저커버그를 비롯해 가수 케이티 페리, 모델 카일리 제너,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즈 등의 SNS 계정이 해킹돼 엉뚱한 게시물들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트위터, 핀터레스트 계정의 비밀번호를 ‘dadadada’라 똑같이 설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의 트위터 계정에는 “아워마인(OurMiine) 팀이 해킹했음”이라는 제목으로 “이봐, 우리는 네 보안을 테스트하고 있을 뿐이야. 연락하고 싶다면 메시지를 보내”라는 글이 게재됐다.
저커버그의 트위터 계정에는 2012년 이후 글이 올라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페이스북 측은 “문제가 된 (저커버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들은 올바른 보안 절차를 따라 복구됐다”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 계열 서비스들은 해킹 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