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평균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중앙은행이 매일 한차례 고시하는 평균 국채 금리가 6일(현지시간) -0.02%를 기록했다. 독일 국채 평균금리가 지난 4월 제로(0)로 떨어진 적은 있지만 마이너스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국채매입을 확대하면서 국채금리가 추가 하락한 때문이다. ECB의 양적완화(QE)와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마이너스 금리에 거래되는 글로벌 채권 규모가 지난주 기준으로 10조달러를 넘어서 사상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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