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구마모토(熊本) 강진을 '대규모 재해 부흥법'에 입각한 '비상재해'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 중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정식 결정할 예정입니다.
비상재해로 지정되면 구마모토현 등 재해지역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도로, 다리 등의 복구 사업에 중앙 정부가 직원을 파견하거나 공사 발주 등 업무를 대행할 수 있게 됩니다.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 11일) 이후인 2013년 시행된 대규모 재해 부흥법에 따른 비상재해 지정 사례는 구마모토 강진 이전까지 없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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