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7차 당대회가 이틀 남은 시점에도 여전히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준비 상태를 고려할 때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이날로 10일째 활동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김정은 제1비서가 공개되지 않은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당 대회 앞두고 여러가지 준비사항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활동을 하지 않을까 추정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7차 당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내부 동원 움직임은 김정은 정권 안정과 국민 결속을 위해 계속될 것”이라며 “당대회 이후 간부 등 개편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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