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에콰도르에 강진이 잇따른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오전 0시 17분쯤 필리핀 산타마리아 동북쪽 14㎞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 진원의 깊이는 96.32㎞였으며 아직 자세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14일에도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난 바 있다.
필리핀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있어 향후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던 ‘불의 고리’ 지역이다.
이번 지진으로 앞으로 ‘불의 고리’지역 주변으로 추가 강진이 또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타임스를 통해 전문가들은 일본과 에콰도르의 지진에는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발생하는 지진의 진원지가 ‘불의 고리’ 지역에 집중된 만큼 ‘불의 고리’와의 연관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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