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1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잠시 개별 면담했다고 영국 방송 BBC가 보도했습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교황의 거처에서 잠시 만나는 영광을 얻었다고 밝히고 교황은 현대 역사에서 특출난 인물 중의 한 명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교황과 탐욕이 아니라 도덕에 근거한 경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교황이 진행하는 엄청난 일에 대해 감사함을 피력했다"면서 "나와 아내가 잠시 교황과 시간을 가진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교황과 샌더스 상원의원의 만남이 약 5분 정도 진행됐으며 별도 사진은 찍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샌더스 상원의원은 경제와 사회 정의에 대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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