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지하철에는 정기적으로 통근길에 보이는 고양이 탑승객이 있다.
4일(현지시각)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일본의 온라인 매체 ‘로켓뉴스24’의 보도를 인용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양이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2013년부터 일본 도쿄 세이부-이케부쿠로 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목격돼 알려졌다.
지난 1월 한 트위터 사용자는 “아마 고양이가 이케부쿠로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 것 같다”고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고양이가 사람처럼 지하철에 자연스럽게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로켓뉴스24는 “동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캐리어에 옮겨지도록 규정돼 있지만, 도쿄 교통 관계자들이 이 고양이를 위한 예외 규정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녀석 교통카드는 만들고 타냐” “고양이들 원래 영리함” “우리나라에서 저러면 할아버지들이 발로 걷어 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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