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트럼프 대세론을 위협했으나 최근 경선에서 중도하차한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이 도널드 트럼프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카슨이 최근 트럼프와 만난 이후 트럼프를 지지하기로 마음을 굳혔으며 오는 15일 미니 수퍼화요일 최대 승부처인 플로리다에서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카슨의 트럼프 지지는 서민과 흑인 유권자와 복음주의 기독교인 유권자의 일부가 트럼프를 지지로 옮겨가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종주의 여성비하 발언 등으로 비판받고 있는 트럼프에게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슨은 최대 승부처인 지난 1일 ‘슈퍼 화요일’이 끝난 뒤 승산이 보이지 않자 4일 경선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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