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외교협력 차관 "한국 패션, 유행의 선도자"

【 앵커멘트 】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국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사절단을 이끈 베네데토 델라 베도바 외교협력 차관은 특히 한국 패션이 유행을 선도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델라 베도바 차관과 만났습니다.


【 기자 】
패션의 고장인 이탈리아의 대표단이 한국의 패션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탈리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베네데토 델라 베도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차관은 양국이 협력할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델라 베도바 / 이탈리아 외교협력 차관
- "한국 패션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한국 패션은 지역 내 유행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범위한 기업 간 협력이 상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델라 베도바 / 외교협력 차관
- "어떠한 방식으로 협동할 수 있을까요?"
- "한국의 자원과 이탈리아 중소기업 간의 만남을 장려해야 합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기업 환경이 다르지만, 서로 배울 점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델라 베도바 차관은 의류와 화장품, 기계와 철강,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기업과 은행 관계자를 포함한 100여 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어제(9일) 시작돼 이틀간 진행되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