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천신만고 끝에 신승을 거둔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정말 짜릿했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2일 오전 일찍부터 뉴햄프셔 주로 캠프를 이동해 유세전에 돌입한 클린턴 후보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위대하고 위대한 밤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클린턴 후보는 이어 "아이오와 지역에서 활동한 우리 팀과 수만 명의 아이오와 유권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나는 지난 수주 간 코커스로 이어진 에너지의 축적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후보는 "나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오바마케어,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기본권 보호를 위해 나라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고, 이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나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에 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는데, 그 의미가 뭐냐'는 질문에 "기억하다시피, 지난번에는 그다지 운이 좋지 못했다"며 "코커스에서 이기는 경험을 한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8년 전인 2008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당시 '검은 돌풍'을 일으키던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패배했던 일을 거론한 것이다.
클린턴 후보는 아깝게 2위를 기록한 버니 샌더스 후보 측이 아이오와 코커스 개표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검표 요구 검토를 하는 데 대해 "여러 가지로 봤을 때 내가 이겼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나는 그것이 자랑스럽다"고 일축했다.
클린턴 후보는 이어 "나는 아이오와 주 민주당이 매우 좋은 당원대회를 열었다고 믿는다"며 "나는 민주당이 (개표의 정당성과 관련한)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뉴햄프셔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것이 바로 내가 목표로 하고 이는 것"이라며 "나는 이번 선거를 전망하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뉴햄프셔 예비선거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프라이머리라는 점에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나는 뉴햄프셔 유권자들이 이웃인 샌더스 후보에게 우호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우리 두 사람이 각기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또 국내정책과 외교정책, 국가안보정책에서 우리의 과거 기록이 어떠했는지를 토론한다면 좋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본다"며 "뉴햄프셔 유권자들은 우리 둘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특히 뉴햄프셔에서 샌더스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클린턴 후보는 "사람들은 좋은 아이디어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를 어떻게 실행하는지를 아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 이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뉴햄프셔의 민주당 유권자들이 나와 샌더스와의 주요한 차이를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오는 4일(현지시간) 뉴햄프셔에서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 등 민주당 대선 주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TV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클린턴 후보는 참석의사를 표명했으나, 샌더스 후보는 클린턴 후보가 뉴욕 주 프라이머리에 앞선 TV토론에 응하지 않을 경우 뉴햄프셔 TV토론에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우리는 샌더스 후보 측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줬음에도 또다시 새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다"며 "뉴햄프셔는 샌더스 후보의 '백야드'(뒷마당)인 만큼 토론에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힐러리 승리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2일 오전 일찍부터 뉴햄프셔 주로 캠프를 이동해 유세전에 돌입한 클린턴 후보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위대하고 위대한 밤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클린턴 후보는 이어 "아이오와 지역에서 활동한 우리 팀과 수만 명의 아이오와 유권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나는 지난 수주 간 코커스로 이어진 에너지의 축적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후보는 "나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오바마케어,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기본권 보호를 위해 나라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고, 이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나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에 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는데, 그 의미가 뭐냐'는 질문에 "기억하다시피, 지난번에는 그다지 운이 좋지 못했다"며 "코커스에서 이기는 경험을 한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8년 전인 2008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당시 '검은 돌풍'을 일으키던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패배했던 일을 거론한 것이다.
클린턴 후보는 아깝게 2위를 기록한 버니 샌더스 후보 측이 아이오와 코커스 개표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검표 요구 검토를 하는 데 대해 "여러 가지로 봤을 때 내가 이겼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나는 그것이 자랑스럽다"고 일축했다.
클린턴 후보는 이어 "나는 아이오와 주 민주당이 매우 좋은 당원대회를 열었다고 믿는다"며 "나는 민주당이 (개표의 정당성과 관련한)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뉴햄프셔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것이 바로 내가 목표로 하고 이는 것"이라며 "나는 이번 선거를 전망하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뉴햄프셔 예비선거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프라이머리라는 점에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나는 뉴햄프셔 유권자들이 이웃인 샌더스 후보에게 우호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우리 두 사람이 각기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또 국내정책과 외교정책, 국가안보정책에서 우리의 과거 기록이 어떠했는지를 토론한다면 좋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본다"며 "뉴햄프셔 유권자들은 우리 둘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특히 뉴햄프셔에서 샌더스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클린턴 후보는 "사람들은 좋은 아이디어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를 어떻게 실행하는지를 아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 이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뉴햄프셔의 민주당 유권자들이 나와 샌더스와의 주요한 차이를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오는 4일(현지시간) 뉴햄프셔에서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 등 민주당 대선 주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TV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클린턴 후보는 참석의사를 표명했으나, 샌더스 후보는 클린턴 후보가 뉴욕 주 프라이머리에 앞선 TV토론에 응하지 않을 경우 뉴햄프셔 TV토론에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우리는 샌더스 후보 측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줬음에도 또다시 새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다"며 "뉴햄프셔는 샌더스 후보의 '백야드'(뒷마당)인 만큼 토론에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힐러리 승리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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