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투자한 중국 온라인 보험사 종안(衆安)보험이 세계에서 성공한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종합 컨설팅기업인 KPMG는 ‘세계 핀테크 기업 톱 100’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8월 알리바바가 9억3100만달러를 투자한 종안보험이 핀테크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안보험은 2013년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 텐센트 회장 등이 함께 설립한 온라인 보험사다. 지난 6월 상하이 증시에 상장했다. 현재 단일 기관으로 종안보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는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16%)이다. 시장에선 종안보험 기업가치가 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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