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밝혔다.
이는 전월(1.3%)과 시장전망치(1.4%)를 웃도는 수치다.
정부의 금리 인하 조치와 경기 부양책으로 수요가 안정을 찾는 신호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하락했다. 전월과 같은 수치로 전망치는 -6.0%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45개월 연속 내려갔다.
올해 CPI는 정부 목표치의 절반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가 부양의 여지가 있다고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차이나인터내셔널캐피털은 이날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내년에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감세나 정부지출 확대 등의 재정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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