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3일(현지시간) 출간한 책에서 한국에 대한 안보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제기했다. 트럼프는 ‘불능의 미국: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라는 제목의 책에서 “독일과 일본, 한국은 모두 힘이 있고 부유한 국가들인데 우리가 이들을 보호하면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금리인상을 늦추고 있는데 대해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하지 말라고 하기 때문”이라며 “너무 정치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신간의 표지에는 트럼프가 정면을 노려보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그는 “내 울분과 불만을 반영한 사진을 싣고 싶었다”며 “우리는 즐겁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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