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박테리아’ 이어 뇌 먹는 아메바…치사율이 무려 97%? ‘헉’
[김조근 기자] 일본에서 식인박테리아로 올해 7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미국은 최근 뇌 먹는 아메바로 사망자가 발생해 지구촌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일본에서 식인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291명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감염자 273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특히 일본에서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이며, 사망자도 올해 6월까지 71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식인박테리아’로 일컬어지는 이 박테리아는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연쇄구균 감영증’이라는 치명적인 세균으로,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되면 식중독 증세를 시작으로 면역이 약한 임산부나 만성질환자 등은 손발이 썩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미국에선 뇌먹는 아메바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뇌 먹는 아메바’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불리는데, 아주 드물게 원발성 아메바 수막 뇌염이라는 감염증을 일으킨다.
주로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사람이 감염되면 초기에는 목이 뻣뻣해지고 두통과 열병, 구토 등에 시달리다가 나중엔 뇌 손상으로 환각증세와 행동이상, 마비 증세를 보인다. 치사율은 무려 97%다.
식인박테리아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김조근 기자] 일본에서 식인박테리아로 올해 7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미국은 최근 뇌 먹는 아메바로 사망자가 발생해 지구촌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일본에서 식인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291명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감염자 273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특히 일본에서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이며, 사망자도 올해 6월까지 71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식인박테리아’로 일컬어지는 이 박테리아는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연쇄구균 감영증’이라는 치명적인 세균으로,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되면 식중독 증세를 시작으로 면역이 약한 임산부나 만성질환자 등은 손발이 썩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미국에선 뇌먹는 아메바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뇌 먹는 아메바’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불리는데, 아주 드물게 원발성 아메바 수막 뇌염이라는 감염증을 일으킨다.
주로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사람이 감염되면 초기에는 목이 뻣뻣해지고 두통과 열병, 구토 등에 시달리다가 나중엔 뇌 손상으로 환각증세와 행동이상, 마비 증세를 보인다. 치사율은 무려 97%다.
식인박테리아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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