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합류를 시도한 미국인 수가 2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 증언 내용을 인용, “IS에 합류하려 시도한 미국인이 200명을 웃도는 것으로 보인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미 국장은 “200명 넘는 미국인이 IS 주도 전투에 가담하려 시리아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안다”며 “이런 시도는 FBI를 포함한 미 정보관계당국에 큰 위협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FBI는 소셜 미디어 영향으로 IS 주장에 동조하는 미국인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여러번 경고해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