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바비 진달(44)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24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달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에서 “내 이름은 바비 진달이며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백악관에 입성하면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화당에서는 총 13명의 주자들이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진달 주지사는 인도 이민자의 후손으로, 인도계가 미 대선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원의원을 한차례 역임하고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연임한 진달 주지사는 한때 공화당의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 재정난 등에 따라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서 1% 미만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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