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젠리현 양쯔(揚子)강에서 뒤집힌 채 침몰한 유람선을 5일 바로 세워 생존자 최종 확인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은 이날 침몰한 ‘둥팡즈싱’(東方之星)호에 대한 인양작업을 통해 뒤집혀 있던 선체를 바로 세웠다고 밝혔다.
당국은 전날 밤부터 대형 크레인선을 동원해 인양작업에 착수해 이날 아침 선체를 바로 세우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근접 취재를 하고 있는 중국중앙(CC)TV는 둥팡즈싱호의 선체 윗부분이 수면 위로 드러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이에 따라 선체 내부에 직접 구조요원을 들여보내 생존자를 최종 확인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당국은 전날까지 사망자가 82명으로 증가했으며, 생환자는 추가되지 않아 선장 등 14명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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