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는 흑인 용의자가 경찰에 연행된 뒤 숨진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항의하는 거리행진이 폭력시위로 변질되면서 퍼거슨 사태와 같은 소요사태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리 시위대가 경찰차 위에 올라가 앞 유리창을 박살 냅니다.
상점 여러 곳을 부수고 약탈도 이어졌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선 1천여 명이 넘는 흑인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시위대
- "프레디 그레이를 대신해 싸우자!"
지난 12일, 20대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는 경찰에 체포된 뒤 척추가 부러져 1주일 만에 숨졌습니다.
흑인들은 경찰이 프레디의 혐의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채 과도하게 제압했다며 분노했습니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12명을 체포했습니다.
▶ 인터뷰 : 안토니 베츠 / 미국 볼티모어 경찰
- "우리는 거리 시위를 어렵게 허가했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별문제 없었지만 일부 사람들이 과격행동을 보였습니다."
프레디 유가족들도 시위대에게 폭력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프리데리카 / 프레디 그레이 여동생
- "폭력 행위를 제발 그만두세요. 죽은 프레디가 이런 사태를 바라지는 않을 겁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가 보름 가까이 이어지면서 소요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는 흑인 용의자가 경찰에 연행된 뒤 숨진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항의하는 거리행진이 폭력시위로 변질되면서 퍼거슨 사태와 같은 소요사태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리 시위대가 경찰차 위에 올라가 앞 유리창을 박살 냅니다.
상점 여러 곳을 부수고 약탈도 이어졌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선 1천여 명이 넘는 흑인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시위대
- "프레디 그레이를 대신해 싸우자!"
지난 12일, 20대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는 경찰에 체포된 뒤 척추가 부러져 1주일 만에 숨졌습니다.
흑인들은 경찰이 프레디의 혐의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채 과도하게 제압했다며 분노했습니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12명을 체포했습니다.
▶ 인터뷰 : 안토니 베츠 / 미국 볼티모어 경찰
- "우리는 거리 시위를 어렵게 허가했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별문제 없었지만 일부 사람들이 과격행동을 보였습니다."
프레디 유가족들도 시위대에게 폭력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프리데리카 / 프레디 그레이 여동생
- "폭력 행위를 제발 그만두세요. 죽은 프레디가 이런 사태를 바라지는 않을 겁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가 보름 가까이 이어지면서 소요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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