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우주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배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14일 오후 4시 10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무인 우주 화물선 ‘드래건’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성공은 이번이 7번째입니다.
드래건은 우주정거장(ISS)에 에스프레소 머신과 함께 실험장비·의약품·식량 등 2t 가량의 물품을 배달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ISS에 체류하는 이탈리아 출신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의 부탁으로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도 실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측은 “이제 우주 커피 시대가 열렸다"며 "다음은 아이스크림 머신 배달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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