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뉴욕의 부동산 재벌이 전 부인과 여자친구,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방송사와 인터뷰를 한 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혼잣말을 했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로버트 더스트 / 뉴욕 부동산 재벌
-"당연히 내가 다 죽였지."
미국 케이블방송 HBO가 뉴욕 부동산 재벌 로버트 더스트의 삶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찍은 뒤 녹음된 음성입니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내뱉은 이 한 마디로 그동안 살인 용의자로 몰렸다가도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오던 더스트는 결국 체포됐습니다.
1982년 아내 캐슬린의 실종 사건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고,
2000년에는 여자친구 수전 버먼이 캐슬린의 실종을 증언하기 전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지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001년에도 이웃인 모리스 블랙을 살해한 뒤 토막 내 바다에 버린 혐의로 붙잡혔지만, 정당방위로 풀려났습니다.
▶ 인터뷰 : 수잔 크리스 / 모리스 블랙 살해 관련 재판장
- "범죄를 계획하고 은폐한 걸 보면 상당히 교활한 사람입니다."
호화 변호인단은 이번에도 더스트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관건은 사적 공간에 한 혼잣말이 증거 능력이 있느냐입니다.
▶ 인터뷰 : 딕 디게린 / 변호사
- "더스트는 모든 소문과 추측을 끝내고 재판을 받을 준비가 됐습니다."
뉴욕에만 초고층 빌딩 15개를 소유하고, 개인 재산만 우리 돈으로 1조 원이 넘는 더스트.
3년 전 찍은 다큐멘터리에서 한 혼잣말을 제작진이 뒤늦게 발견하면서 다시 한번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미국 뉴욕의 부동산 재벌이 전 부인과 여자친구,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방송사와 인터뷰를 한 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혼잣말을 했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로버트 더스트 / 뉴욕 부동산 재벌
-"당연히 내가 다 죽였지."
미국 케이블방송 HBO가 뉴욕 부동산 재벌 로버트 더스트의 삶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찍은 뒤 녹음된 음성입니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내뱉은 이 한 마디로 그동안 살인 용의자로 몰렸다가도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오던 더스트는 결국 체포됐습니다.
1982년 아내 캐슬린의 실종 사건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고,
2000년에는 여자친구 수전 버먼이 캐슬린의 실종을 증언하기 전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지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001년에도 이웃인 모리스 블랙을 살해한 뒤 토막 내 바다에 버린 혐의로 붙잡혔지만, 정당방위로 풀려났습니다.
▶ 인터뷰 : 수잔 크리스 / 모리스 블랙 살해 관련 재판장
- "범죄를 계획하고 은폐한 걸 보면 상당히 교활한 사람입니다."
호화 변호인단은 이번에도 더스트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관건은 사적 공간에 한 혼잣말이 증거 능력이 있느냐입니다.
▶ 인터뷰 : 딕 디게린 / 변호사
- "더스트는 모든 소문과 추측을 끝내고 재판을 받을 준비가 됐습니다."
뉴욕에만 초고층 빌딩 15개를 소유하고, 개인 재산만 우리 돈으로 1조 원이 넘는 더스트.
3년 전 찍은 다큐멘터리에서 한 혼잣말을 제작진이 뒤늦게 발견하면서 다시 한번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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