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러시아 남성이 얼어붙은 모스크바 강에 뛰어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유튜브에는 '강아지를 위해 얼어붙은 강을 헤집고 나가는 남성(This Guy Break Through A Frozen River To Save His Do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남성은 강 중심부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팔꿈치로 얼음을 깨며 앞으로 전진한다.
목표지점에 도달한 남성은 강아지를 부여잡고 뭍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걷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의 깊이가 깊지 않다는 의미다.
그러나 차가운 강물이 저체온증을 유발해 남성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저체온증이란 중심체온(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순환과 호흡 등이 느려지게 된다. 특히 28℃ 이하로 떨어지면 부정맥, 심정지 등이 일어나 의식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한편 해당 남성은 구조한 개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고 알려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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