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 두 번째 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공사가 26일 시작됐다.
중국 공항 당국은 이날 오전 베이징시 남부 다싱(大興)구와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 광양(廣陽)구 사이의 공항부지에서 베이징시와 민항국 관계자, 지역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제2공항 착공식을 개최했다.
베이징 신공항은 약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께 개항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799억 8000만 위안(14조 1500억여 원)이 투입된다.
신공항은 활주로 4개와 70만㎡ 규모의 여객터미널과 7만 5000㎡ 규모의 화물터미널 등으로 구성되며 개항 초기의 연간 여객처리 능력은 4500만 명이 될 전망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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