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전 세계는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싸고 좋은 물건을 손에 넣으려는 육탄전부터 오히려 물건을 사지 말자는 불매 운동까지 주진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가게 문이 열리자 앞사람이 넘어져도 물건을 향해 뛰어들고, TV를 두고 두 남성이 몸싸움을 합니다.
▶ 인터뷰 : 가게 점원
- "제발 진정하세요. 다칠 수 있어요. 차례대로 안 하면 누구도 구입할 수 없습니다."
물건을 빼앗으려 바닥에 누워 버티다가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5천 원짜리 바비 인형을 두고 싸우다 체포되는 일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쇼핑객
- "네 저도 제정신이 아니란 거 알아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여기 왔죠. 그래도 좋아요."
하지만 다른 쇼핑몰에서는 셔터가 내려지고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구호를 외치며 매장 한가운데를 지나기도 하고, 대형 백화점 앞으로 몰려듭니다.
"물건을 사지 마세요. 물건을 사지 마세요."
경찰의 총에 숨진 십대 흑인 소년 제임스 브라운을 기억하자며 일어난 불매 운동입니다.
▶ 인터뷰 : 시위 참여자
- "흑인 소년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5만 원짜리 TV 때문에 서로를 짓밟고 있죠."
흥분한 쇼핑객들부터 물건을 사지 말자는 시위대까지.
미국과 영국 등 블랙프라이데이가 진행되는 나라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경찰부터 주 방위군까지 배치됐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지금 전 세계는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싸고 좋은 물건을 손에 넣으려는 육탄전부터 오히려 물건을 사지 말자는 불매 운동까지 주진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가게 문이 열리자 앞사람이 넘어져도 물건을 향해 뛰어들고, TV를 두고 두 남성이 몸싸움을 합니다.
▶ 인터뷰 : 가게 점원
- "제발 진정하세요. 다칠 수 있어요. 차례대로 안 하면 누구도 구입할 수 없습니다."
물건을 빼앗으려 바닥에 누워 버티다가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5천 원짜리 바비 인형을 두고 싸우다 체포되는 일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쇼핑객
- "네 저도 제정신이 아니란 거 알아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여기 왔죠. 그래도 좋아요."
하지만 다른 쇼핑몰에서는 셔터가 내려지고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구호를 외치며 매장 한가운데를 지나기도 하고, 대형 백화점 앞으로 몰려듭니다.
"물건을 사지 마세요. 물건을 사지 마세요."
경찰의 총에 숨진 십대 흑인 소년 제임스 브라운을 기억하자며 일어난 불매 운동입니다.
▶ 인터뷰 : 시위 참여자
- "흑인 소년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5만 원짜리 TV 때문에 서로를 짓밟고 있죠."
흥분한 쇼핑객들부터 물건을 사지 말자는 시위대까지.
미국과 영국 등 블랙프라이데이가 진행되는 나라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경찰부터 주 방위군까지 배치됐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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