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은행은 '2015년-16년 경제전망보고'를 통해 부동산 경기 위축 여파로 중국의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대만의 왕보(旺報)가 26일 전했다.
UBS은행은 또 앞으로 2년간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2016년에도 GDP 성장률이 6%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은행의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최근 세계은행이나 중국 런민(人民)대학 등의 예상치보다 0.5%∼0.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UBS는 중국이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산업 개혁을 통해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야 하며, 지방 정부의 재정운영 개혁과 국영기업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