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또 다른 금리 인하를 포함한 추가 완화를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천위루(陳雨露)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25일 베이징 포럼 중 기자들과 만나 “인민은행은 현 4분기 거시 지표가 나올 때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위원은 “금리를 다시 내릴지 등의 다음 조치와 관련해 4분기 거시 지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일본과 미국의 통화 정책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추후 정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 위원은 그러면서 지난 21일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인민은행의 정책기조 변화라고는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민은행도 이에앞서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인민은행 소식통들은 로이터에 인민은행의 정책기조가 ‘목표 부양’에서 ‘전반적인 부양’으로 변했다면서 “금리 추가인하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민은행의 전격 금리 조정을 정확히 맞춘 바클레이스의 장젠 애널리스트는 25일 “ 인민은행이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두 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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