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의료활동을 하던 이탈리아 의사 한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이탈리아 보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 의사는 이날 늦게나 다음날 오전 로마에 도착해 전염병을 전문으로 다루는 라차로 스팔란차니 국립연구소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국적자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은 처음으로, 이 의사는 시에라리온 내 비정부기구(NGO) '이머전시'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던 중 감염됐습니다.
베아트리체 로렌진 보건장관은 그의 건강상태가 좋다며 "간밤에 고열이나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늘 아침에는 식사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머전시 측도 의사가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이기는 했지만 대체로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볼라 감염 후 출혈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려면 통상 수 주일이 더 걸립니다.
이머전시는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직원 모두 의료활동시 감염되지 않도록 훈련을 받았다면서도 "이같이 심각한 전염병 앞에서 위험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시에라리온의 상황은 매우 우려된다"며 "매일 100명이 새로 에볼라에 감염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는 21일 현재 1만5천351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5천459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의사는 이날 늦게나 다음날 오전 로마에 도착해 전염병을 전문으로 다루는 라차로 스팔란차니 국립연구소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국적자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은 처음으로, 이 의사는 시에라리온 내 비정부기구(NGO) '이머전시'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던 중 감염됐습니다.
베아트리체 로렌진 보건장관은 그의 건강상태가 좋다며 "간밤에 고열이나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늘 아침에는 식사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머전시 측도 의사가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이기는 했지만 대체로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볼라 감염 후 출혈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려면 통상 수 주일이 더 걸립니다.
이머전시는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직원 모두 의료활동시 감염되지 않도록 훈련을 받았다면서도 "이같이 심각한 전염병 앞에서 위험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시에라리온의 상황은 매우 우려된다"며 "매일 100명이 새로 에볼라에 감염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는 21일 현재 1만5천351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5천459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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