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떨어진데 반해 금값은 상승했다.
14일(한국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금 가격은 온스당 2달러 40센트가 오른 1161달러 50센트로 거래가 마감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고용이 지속적인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금 관련 펀드의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어 금값 반등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해 금값 전망이 밝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달러 97센트가 떨어진 74달러 21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2.46달러(3.06%) 내린 77.8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모두 지난 20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떨어지는 유가에 반해 금값은 상승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금값은 상승, 전망은 밝지않네" "금값은 상승, 언제 팔아야 되는거지?" "금값은 상승, 많이 사신 분은 어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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