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잇단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AP 등 주요 외신은 28일(한국시간) 이라크 주요 전장인 수도 바그다드 남부 주르프 알사카르의 검문소에서 자살테러를 감행한 차량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이라크군이 한 달여간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이 테러로 이라크군과 친정부 시아파 민병대원 등 2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했다.
주르프 알사카르 지역은 수도 바그다드의 남쪽으로 통하는 요충지다. 이라크군은 국제동맹군의 폭격 지원을 받아 한 달여 동안 전투한 끝에 지난 24일 탈환했다.
또 같은 날 오후 바그다드 시내 식당과 상점 등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차량이 폭발해 10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은 전했다.
이날 테러에 대해 현지 당국은 이 지역에서 퇴각한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라크서 잇단 차량폭탄 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라크서 잇단 차량폭탄 테러, 끔찍하다" "이라크서 잇단 차량폭탄 테러, 그만 좀 했으면" "이라크서 잇단 차량폭탄 테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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