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가 16일 유럽과 미국 주가 하락의 여파로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주가는 이날 세계적인 경기 후퇴 우려 등으로 장중 한때 4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가 전날보다 335.14포인트(2.22%) 하락한 1만4738.3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럽 시장 주가가 앞으로 유럽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하고 미국 뉴욕시장의 다우지수도 연이틀 하락한 여파가 도쿄 증시에도 이어졌다.
닛케이주가는 10월 초 1만6000대를 돌파한 이후에는 하락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엔화 가치는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주가 하락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한때 1개월 만의 엔고 수준인 달러당 105엔대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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