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무력 진압 가능성 경고'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이 3주째로 접어든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에 대해 무력진압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12일 렁 장관은 홍콩 TVB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심 점거 운동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아직 혁명으로 볼 수 없다"면서 "정부는 최종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결론나면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전인대의 자세가 변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렁춘잉 장관은 "법률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내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그가 "베이징 정부가 시위대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0%"라면서 "무력으로 시위 현장을 정리하거나 학생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리 람 정무사장(총리 격)도 전날 중국 광저우에서 "시위대와의 대화는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결정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하며 2017년 보통선거 시행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해 홍콩 당국의 입장 변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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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이 3주째로 접어든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에 대해 무력진압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12일 렁 장관은 홍콩 TVB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심 점거 운동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아직 혁명으로 볼 수 없다"면서 "정부는 최종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결론나면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전인대의 자세가 변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렁춘잉 장관은 "법률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내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그가 "베이징 정부가 시위대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0%"라면서 "무력으로 시위 현장을 정리하거나 학생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리 람 정무사장(총리 격)도 전날 중국 광저우에서 "시위대와의 대화는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결정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하며 2017년 보통선거 시행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해 홍콩 당국의 입장 변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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