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스탠다드차타드의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가 서울과 파리센터 편입으로 상승했다.
RGI는 지난 7월 조정된 1923 대비 1.4% 오른 1949를 기록했다.
새로 편입된 센터를 제외할 경우 8월 RGI는 1919로 소폭 하락해 2012년 10월 이후 최초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
8월기준 1230억 위안에 달하는 서울의 편입은 큰 위안화 예금 규모에 힘입어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 8월 전월 대비 23% 상승한 서울의 위안화 예금 증가는 홍콩(전월 대비 동일한 수준)과 대만(전월 대비 0.8% 상승)의 예금 정체 현상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파리 역시 중국·홍콩과의 5대 역외 위안화 결제센터로 자리매김, 한국은 8위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다드그룹 관계자는 "이제 서울과 파리에서도 위안화 결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앞으로 위안화 사용이 더욱 늘어 향후 RGI에 보다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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