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개표 결과 독립 추진안이 부결됐다.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독립투표의 개표작업이 93.6% 진행된 가운데 독립 반대표가 191만여표로 유효표의 절반을 넘어섬에 따라 독립 반대 진영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날 투표에는 16세 이상 스코틀랜드 주민 441만명의 97%인 428만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가운데 지역별로 75%∼90%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은 최종적으로 84%를 넘을 것으로 보여 지난 1950년 총선의 역대 최고기록 83.9%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32개 지역중 하일랜드 지역 1곳의 개표만 남은 가운데 반대 55%, 찬성44%로 독립에 반대하는 의견이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하고 독립국가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한편 찬성표가 과반인 곳은 최대 도시 글래스고를 비롯해 4곳에 불과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독립 못했구나"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부결됐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찬성표 과반은 4곳 밖에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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