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논평 】
지난 6월 월드컵이 열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집 600채가 불에 탔는데, 출동한 소방차에 불을 끌 물이 없어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주택가를 집어삼킵니다.
주민들이 직접 양동이로 물을 붓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했지만, 무용지물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소방용수가 부족해 불길을 잡지 못한 겁니다.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의 빈민가에서 발생한 화재는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졌고, 600채가량의 집을 태운 뒤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지역 주민
- "물이 없다면 소방차가 무슨 소용입니까. 소방서 3곳이 출동했는데, 소방용수가 없었습니다. 한 소방서는 불과 3km 거리였어요."
겨우 옷가지만 챙겨 나온 2천여 명의 주민들은 한순간에 살 곳을 잃었고, 불길이 잡히고 나서 쓸만한 가재도구를 찾아보지만, 대부분 불에 타 쓸모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지역주민
- "모든 걸 잃었습니다. 이 옷도 다른 사람이 빌려줘서 겨우 입은 겁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지역은 낡은 목조주택이 모여 있는 빈민가여서 그동안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잦았습니다.
MBN 뉴스 이혁준입니다.
지난 6월 월드컵이 열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집 600채가 불에 탔는데, 출동한 소방차에 불을 끌 물이 없어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주택가를 집어삼킵니다.
주민들이 직접 양동이로 물을 붓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했지만, 무용지물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소방용수가 부족해 불길을 잡지 못한 겁니다.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의 빈민가에서 발생한 화재는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졌고, 600채가량의 집을 태운 뒤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지역 주민
- "물이 없다면 소방차가 무슨 소용입니까. 소방서 3곳이 출동했는데, 소방용수가 없었습니다. 한 소방서는 불과 3km 거리였어요."
겨우 옷가지만 챙겨 나온 2천여 명의 주민들은 한순간에 살 곳을 잃었고, 불길이 잡히고 나서 쓸만한 가재도구를 찾아보지만, 대부분 불에 타 쓸모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지역주민
- "모든 걸 잃었습니다. 이 옷도 다른 사람이 빌려줘서 겨우 입은 겁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지역은 낡은 목조주택이 모여 있는 빈민가여서 그동안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잦았습니다.
MBN 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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