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키티 고양이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입니다.
28일 헬로 키티의 제작사 일본 산리오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헬로 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라며 '헬로 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쾌활하고 행복한 소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녀를 고양이로 착각하게 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인 양볼 옆의 털 세가닥에 대해서는 "소녀는 귀밑 털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974년 탄생한 헬로 키티는 입이 없고 동그란 얼굴에 귀에는 리본을 매단 귀여운 흰 고양이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헬로 키티의 전문가가 미국 매체를 통해 "헬로 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 소녀다. 헬로 키티는 한 번도 네 발로 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 적이 없다. 두발로 걷고 앉는다"고 말해 헬로 키티 팬들 사이에서는 당황해 하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산리오사는 "헬로 키티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밝히며 이 회사의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에서 모티브를 따오긴 했지만 고양이의 요소는 전혀 없는 100% 사람 캐릭터"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실제 이름은 키티 화이트이고 1974년 11월 1일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서 태어났다. 혈액형은 A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헬로 키티 고양이에 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헬로 키티 고양이가 사람이었어?" "헬로 키티 고양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소름" "헬로 키티 고양이, 이제 헬로 소녀 인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헬로 키티 고양이' '헬로 키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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