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최근 평양을 방문해 비공개 회담을 했다는 국내 언론보도와 관련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내용을 알지 못하며 확인해줄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적 양자대화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알고있거나 들어본 바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은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 도발과 미국인 억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최근 군용기를 타고 북한을 방문해 비공개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2012년 4월과 8월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들을 태운 군용기를 괌에서 평양으로 보내 비공개 회담을 한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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