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신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27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해외 언론은 기네스북 세계 최장신 타이틀을 갖고 있다가 은둔 생활로 이를 포기한 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스타드니크(44)가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스타드니크는 종양성 선의 지속적인 성장 호르몬 분비로 인해 2m60cm라는 장신의 키를 가지게 됐다.
그는 지난 2007년 기네스북 세계 최장신에 등재됐지만 이후 측정을 거부해 타이틀은 2m36cm인 중국의 바오 시순에게 넘어갔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드니크는 우크라이나 북부 자티미르 지역의 한 마을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조용히 지내면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는 꺼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걷는 것조차도 힘들면서 건강이 악화하자 본업이었던 수의사 일을 중단하고 원예와 가축 돌보기 등을 하며 여생을 보냈다.
세계 최장신 남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최장신 남성, 안타깝다"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했구나" "세계 최장신 남성, 키 정말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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