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기한 휴전 합의…'50일 만에 2200명 사망'
'무기한 휴전 합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무기한 휴전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이집트의 중재로 포괄적인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은 카이로와 팔레스타인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7시에 발효한다"라고 휴전을 공식발표했습니다.
무기한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무력 사용을 중단함과 동시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국경을 개방, 인도적 지원과 재건을 위한 구호물품과 건설자재의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휴전 발효와 동시에 가자지구 주민 수천 명은 거리로 나와 깃발을 흔들고 축포를 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이어진 50일 간의 유혈 사태 종식을 환영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사태는 중지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휴전과 파기를 반복해 온 양측이 평화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이번 가자사태로 인해 팔레스타인에서는 2천140명이 숨지고 1만1천명 넘는 수가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과 교전 등으로 민간인 다섯 명과 군인 64명 등 모두 69명이 숨졌습니다.
양측은 한 달 안에 이집트의 중재로 시작할 협상에서 두 가지 핵심 쟁점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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