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음물 샤워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이를 도와주던 소방관들이 감전사고를 당했습니다.
또, 미국 공무원들에게는 얼음물 샤워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켄터키주 한 대학생들의 단체 얼음물 샤워 모습입니다.
다같이 하기 위해 소방차까지 동원됐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소방관 4명이 감전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현지 경찰
- "소방차 사다리가 고압선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감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사고까지 발생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얼음물 샤워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공무원이 기금모금에 참여하는 건 공직자 윤리규정에 위배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마리 하프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공직자 윤리규정은 명분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공직을 사사로운 목적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치가 시행되면서 일부 공무원들이 관련 트위터 글을 삭제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를 선택한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이런 방침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코리 그리핀은 최근 불의의 사고로 숨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얼음물 샤워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이를 도와주던 소방관들이 감전사고를 당했습니다.
또, 미국 공무원들에게는 얼음물 샤워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켄터키주 한 대학생들의 단체 얼음물 샤워 모습입니다.
다같이 하기 위해 소방차까지 동원됐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소방관 4명이 감전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현지 경찰
- "소방차 사다리가 고압선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감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사고까지 발생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얼음물 샤워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공무원이 기금모금에 참여하는 건 공직자 윤리규정에 위배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마리 하프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공직자 윤리규정은 명분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공직을 사사로운 목적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치가 시행되면서 일부 공무원들이 관련 트위터 글을 삭제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를 선택한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이런 방침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코리 그리핀은 최근 불의의 사고로 숨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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