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로 우리나라 국민 1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산사태 사실을 알고도 골프를 쳐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이 부서진 채 옆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나무와 진흙 그리고 철근이 얽혀 있는 마을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하늘에서 본 피해 현장은 이곳이 주택가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어제(20일) 새벽 일어난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 현장에선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약 40명이 숨진 가운데 70대 우리나라 국민 1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노광일 / 외교부 대변인
-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당국의 늑장 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3시 20분쯤 산사태로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히로시마 시 당국은 강수량이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1시간 뒤에야 대피령을 내린 것입니다.
게다가 아베 총리는 어제 아침 산사태 피해가 크다는 보고를 받고도 2시간 동안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구조 지시는 내렸다고 해명했지만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박기덕
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로 우리나라 국민 1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산사태 사실을 알고도 골프를 쳐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이 부서진 채 옆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나무와 진흙 그리고 철근이 얽혀 있는 마을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하늘에서 본 피해 현장은 이곳이 주택가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어제(20일) 새벽 일어난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 현장에선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약 40명이 숨진 가운데 70대 우리나라 국민 1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노광일 / 외교부 대변인
-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당국의 늑장 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3시 20분쯤 산사태로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히로시마 시 당국은 강수량이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1시간 뒤에야 대피령을 내린 것입니다.
게다가 아베 총리는 어제 아침 산사태 피해가 크다는 보고를 받고도 2시간 동안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구조 지시는 내렸다고 해명했지만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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