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과 관련해, 미국 업계들은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쪽과 협정에 실망했다며 반대하는 쪽으로 반응이 나뉘어졌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역사적인 한미 FTA 타결에 대해 미국 기업들은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내 300만여개 기업들의 연합체인 미 상공회의소는 한미FTA가 한국시장을 개방으로 이끌 좋은 합의라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기업협의회도 FTA가 미국에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협상 타결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전미양돈업협회도 앞으로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고, 제조업계와 전자업계, 음반업계도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쇠고기 업계는 수입 재개에 대한 서면 약속을 받아내지 못한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쇠고기 업계는 한미 FTA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부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없다며 쇠고기시장의 전면 개방이 선행되지 않는 한 FTA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자동차무역정책위원회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을 토대로 할 때 이번 합의는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의 국익에 모두 부합하기 위해 어느 한 쪽도 모든 것을 얻지는 못했다는 한미 FTA.
우리 업종 간 명암만큼 미국 업계들의 반응도 극명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역사적인 한미 FTA 타결에 대해 미국 기업들은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내 300만여개 기업들의 연합체인 미 상공회의소는 한미FTA가 한국시장을 개방으로 이끌 좋은 합의라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기업협의회도 FTA가 미국에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협상 타결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전미양돈업협회도 앞으로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고, 제조업계와 전자업계, 음반업계도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쇠고기 업계는 수입 재개에 대한 서면 약속을 받아내지 못한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쇠고기 업계는 한미 FTA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부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없다며 쇠고기시장의 전면 개방이 선행되지 않는 한 FTA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자동차무역정책위원회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을 토대로 할 때 이번 합의는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의 국익에 모두 부합하기 위해 어느 한 쪽도 모든 것을 얻지는 못했다는 한미 FTA.
우리 업종 간 명암만큼 미국 업계들의 반응도 극명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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