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5일(현지시간) 72시간 휴전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기해 3일간의 휴전에 들어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 기간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전날 이집트가 중재한 72시간 휴전안에 합의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에 돌입하기 전 가자지구에 투입한 지상군 철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터 러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우리 군은 가자지구 바깥에 배치돼 방어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용으로 판 땅굴 32개를 모두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8일부터 약 한 달간 지속된 공방으로 가자지구에서 185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95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민간인이다.
이스라엘에서는 민간인 3명과 군인 64명 등 67명이 사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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