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여객기 추락, 탑승객 116명 전원 생사 불투명…"사고 원인은?"
'알제리 여객기 추락'
비행 도중 교신이 끊긴 알제리항공 여객기가 니제르에 추락했다고 알제리 민영방송사 엘나하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사는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 상공을 지난 뒤 추락해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실종기는 알제리항공 AH5017편으로,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가운데는 프랑스인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추락 지점은 외신마다 조금씩 엇갈리고 있지만 말리 중북부 일대에서 이 여객기 잔해가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은 비행 도중 만난 악천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AFP통신은 "사고기가 시야가 좋지 않아 다른 항공기와 충돌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우회 항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고 AP통신도 사고기의 항로에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기가 교신이 끊기기 직전 비행하던 말리는 지난해부터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진행 중인 국가입니다.
한편 외교부는 25일 말리 상공을 비행하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알제리항공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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