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을 두고 미국이 러시아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나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격추할 만한 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
친러시아 반군이 여객기 피격 책임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미루면서 내놓은 주장입니다.
이에 미국이 일침을 가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여객기를 격추한 부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러시아가 반군에 넘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4일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를 격추한 미사일과 같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 "러시아가 미사일을 분리주의 반군의 수중에 건넨 건 아주 명백한 사실입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반군과 러시아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피격 뒤 미사일 시스템을 다시 러시아로 옮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반군에 무기를 공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공격하고 있지만, 설득력은 떨어집니다.
▶ 인터뷰 : 마크 뤼터 / 네덜란드 총리
- "푸틴 대통령에게 당신이 사건 조사에 협조할 생각이 있다는 걸 보여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규탄 결의안을 표결하기로 해 국제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을 두고 미국이 러시아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나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격추할 만한 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
친러시아 반군이 여객기 피격 책임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미루면서 내놓은 주장입니다.
이에 미국이 일침을 가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여객기를 격추한 부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러시아가 반군에 넘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4일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를 격추한 미사일과 같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 "러시아가 미사일을 분리주의 반군의 수중에 건넨 건 아주 명백한 사실입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반군과 러시아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피격 뒤 미사일 시스템을 다시 러시아로 옮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반군에 무기를 공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공격하고 있지만, 설득력은 떨어집니다.
▶ 인터뷰 : 마크 뤼터 / 네덜란드 총리
- "푸틴 대통령에게 당신이 사건 조사에 협조할 생각이 있다는 걸 보여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규탄 결의안을 표결하기로 해 국제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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