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보내는 한편 공습을 확대하면서 이에 의한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공습을 비롯해 집중 포격을 13일째 지속함으로써 이 지역 사망자 수가 435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20일에 있었던 공습만으로 최소한 97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약 400명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최소한 32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군인 18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민간인 희생자는 2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럽에서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규탄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2만 여명의 시위대가 이스라엘 대사관 앞으로 행진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수 천 명의 시위대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며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38명의 인원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한편 가자지구 사망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자지구 사망자, 너무 안타깝다" "가자지구 사망자, 민간인을 공격하다니" "가자지구 사망자, 사망자 더 늘어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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