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가자지구에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휴전한다.
앞서 유엔은 가자 지구에 물과 음식 등 인도적 지원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5시간 동안 휴전하라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요청했다.
먼저 이스라엘이 유엔의 요청을 받아들여 휴전하기로 했다. 다만 "공격이 중단된 사이 하마스가 공격을 하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마스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논의한 끝에 휴전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사미 아부 주흐리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팔레스타인 측은 분쟁 현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유엔의 휴전 요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휴전이 시작되기 전인 이날 오전까지 10일째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모두 226명으로 늘었으며 총 1678명이 부상했다고 가자 의료 당국이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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