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산업상이 법인세 실효세율 인하에 관해 "3년 정도 후에 20%대에 진입, 5년 정도 뒤엔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수준인 20%대 중반은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모테기 경제산업상이 14일 도쿄도(東京都) 내 한 강연에서 "이것이 상식적인 선이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주장한 5년 정도에 세율 29.59% 수준보다 더욱 많이 인하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지난달 확정한 새로운 성장전략에서 현재 도쿄도(東京都)를 기준으로 35.64%에 달하는 법인세 실효세율을 수년에 걸쳐 20%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명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하 시기나 인하 폭을 명확히 하지 않았고 세율 인하로 감소한 재원을 어떻게 채울지 여당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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